13일 문 시장은 국민의당과 더불어민주당 당사를 방문하고 군산조선소 존치의 필요성과 정부의 선박펀드 프로그램에 따른 선박신조 물량배정을 강력히 건의했으며 당사 앞에 진행 중인 릴레이 시위자를 격려하고 직접 릴레이 시위에 참여했다.
또한 이날 박정희 군산시의회의장, 김동수 군산상공회의소 회장과 함께 당사를 방문한 자리에서 선박 펀드 신조 프로그램으로 발주하는 현대상선 초대형 원유선(VLCC) 10척에 대하여 대우조선해양이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것은 이해하기 어려운 처사라고 밝혔다.
올 6월 가동중단을 앞둔 군산조선소의 입장에서는 2조6000억 원 규모의 선박펀드로 신조하는 현대상선 10척의 물량은 군산조선소를 다시 가동할 수 있는 물량이기도 하고 초대형 유조선(VLCC)은 군산조선소에서 건조하기 최적의 선종이기에 깊은 아쉬움이 남는다고 피력했다.
문동신 군산시장은 “군산조선소 가동중단은 지역경제 침체와 연관산업의 붕괴를 가져오는 심각한 문제이므로 현대상선의 선박건조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재검토 하고, 정부에서는 반드시 군산조선소를 살릴 수 있는 특단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며,
“선박펀드로 조성되는 선박건조 물량은 반드시 군산조선소로 배정되어 지역 안배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