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군포시(시장 김윤주)가 13일 하수 악취 제거, 파손된 빗물받이 교체, 빗물받이 막힘 해소 등 군포지역 하수도 환경개선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활약하는 동네의 영웅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2013년 조직돼 활동을 시작한 군포시 하수도 환경모니터 봉사단은 현재 22명(11개 동에서 2명씩)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난해에는 총 67건의 하수도 환경개선에 기여함으로써 지역주민들의 고통과 피해를 경감·예방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시는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하수도 환경모니터 봉사단원들에게 시민 삶의 질 향상에 힘을 보탠 것에 감사를 표하고, 올해도 적극적인 활동을 당부했다.
또 간담회 이후에는 대야 물말끔터(하수처리장) 견학 기회를 제공하고, 대야동 내 반월천 주변 환경정화 활동을 함께 진행했다.
최창섭 하수과장은 “하수도 환경모니터 봉사단원들은 거주지 주변에서 정비가 필요한 하수시설이 있는지, 수질 오염물질이 오수처리시설이나 정화조에서 제대로 처리되는지 확인해 이상을 발견하면 즉시 신고하는 등 큰 역할을 해줘 항상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신고 사항 즉시 처리 및 결과 통보, 우수 봉사단원 표창, 국내 하수도 시설 우수 지자체 견학 등의 혜택을 제공, 활동을 장려해 하수 환경 향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