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최근 치러진 재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제7대 오수봉 하남시장이 공식사회의 어수선한 분위기와 어려운 경제상황을 감안, 취임식을 생략한 채 본격적인 직무에 돌입했다.
오 시장은 13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공직자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견례로 취임식을 대체하고, 취임선서와 함께 향후 시정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오 시장은 “모든 행정은 과정의 공정성과 절차의 투명성을 통해 시민들이 잘못된 행정으로 인해 피해 보지 않고, 모든 시민이 함께하는 시민참여 행정이 되도록 할 것”이라는 취임소감을 밝혔다.
특히 오 시장은 “이번에 출마한 각 당 후보들의 공약을 시정에 반영, 선거로 인해 분열된 하남시를 최대한 빨리 치유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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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공직자들에게 “시민이 행복한 하남시를 만들기 위해 시민들의 불편을 빠른 시일 내 해결할 수 있는 현장중심 행정이 필요하다”며서 부정부패가 없는 청렴한 공직자의 모습을 당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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