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PGA 투어 정규대회, 제주도 나인브릿지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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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13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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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식 CJ그룹 회장과 원희룡 제주도지사, 제프 먼데이 PGA TOUR 아시아지역 부사장(이상 왼쪽부터)이 오는 10월 제주 나인브릿지에서 열리는 국내 첫 PGA 투어 정규 시즌 대회인 '더 CJ컵 @ 나인브릿지'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나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국내 첫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규대회가 제주도 나인브릿지서 개최된다.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손경식 CJ그룹 회장, 제프 먼데이 PGA 투어 아시아지역 부사장은 13일 오전 제주도청에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규대회인 '더 CJ컵 @ 나인브릿지'(THE CJ CUP @ NINE BRIDGES)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원 지사는 "대한민국 최초의 PGA 투어 정규시즌 대회인 CJ컵 엣 나인브릿지는 한국 남자 골퍼들이 세계 무대로 도전하는 플랫폼이 되리라 기대한다"며 "유네스코 자연 분야 3관왕, 인류무형문화유산 2관왕에 등재된 세계의 보물섬 제주에서 치러지는 이 대회가 참가 선수는 물론 갤러리와 관계자들 모두에게 가장 행복하고 훌륭한 대회로 기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사했다.

손 회장은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과 어우러져 멋진 플레이를 펼칠 것으로 기대한다"며 "CJ그룹은 세계 최고 수준의 대회를 개최해 침체한 국내 남자 프로골프를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시키고, 관련 산업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세계 약 220개 국가, 10억 가구에 30개 언어로 중계방송될 이번 대회가 개최 지역은 물론 대한민국을 전 세계에 홍보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제프 먼데이 부사장은 "세계 100대 골프장에 들어간 CJ 나인브릿지 골프장에서 열리는 PGA 투어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은 아주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규대회인 '더 CJ컵 @ 나인브릿지'는 오는 10월 16일부터 22일까지 7일간 서귀포시 안덕면 나인브릿지에서 진행된다. PGA 투어에서 산정하는 페덱스 포인트랭킹 상위 60명 초청선수와 국내 초청선수 18명 등 총 78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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