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도지사와 손경식 CJ그룹 회장, 제프 먼데이 PGA 투어 아시아지역 부사장은 13일 오전 제주도청에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규대회인 '더 CJ컵 @ 나인브릿지'(THE CJ CUP @ NINE BRIDGES)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원 지사는 "대한민국 최초의 PGA 투어 정규시즌 대회인 CJ컵 엣 나인브릿지는 한국 남자 골퍼들이 세계 무대로 도전하는 플랫폼이 되리라 기대한다"며 "유네스코 자연 분야 3관왕, 인류무형문화유산 2관왕에 등재된 세계의 보물섬 제주에서 치러지는 이 대회가 참가 선수는 물론 갤러리와 관계자들 모두에게 가장 행복하고 훌륭한 대회로 기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사했다.
손 회장은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과 어우러져 멋진 플레이를 펼칠 것으로 기대한다"며 "CJ그룹은 세계 최고 수준의 대회를 개최해 침체한 국내 남자 프로골프를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시키고, 관련 산업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제프 먼데이 부사장은 "세계 100대 골프장에 들어간 CJ 나인브릿지 골프장에서 열리는 PGA 투어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은 아주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규대회인 '더 CJ컵 @ 나인브릿지'는 오는 10월 16일부터 22일까지 7일간 서귀포시 안덕면 나인브릿지에서 진행된다. PGA 투어에서 산정하는 페덱스 포인트랭킹 상위 60명 초청선수와 국내 초청선수 18명 등 총 78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