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외교부 친강 예빈사 사장…차관보급으로 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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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13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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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강 중국 외교부 부장조리(차관보급)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중국 외교부 친강​(秦剛) 예빈사(司, 의전국) 사장(국장급)이 차관보급인 부장조리로 승진한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 온라인매체 펑파이(澎湃)는 13일 외교부 공식 웹사이트 '주요관료' 명단에서 친강 예빈사 사장이 남미지역 사무·신문·의전담당 부장조리를 겸임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1966년생으로 톈진시 출신인 친강 부장조리는 1992년부터 외교부에서 근무해왔다. 2005~2010년 외교부 대변인으로 활동했으며, 2010년 10월부터 영국 주재 중국대사관 공사로 일하다가 2012년 1월부터 외교부 신문사 사장을 맡았다. 외교부 신문사 사장은 수석 대변인 격이다.  이후 2015년 1월부터 외교부 예빈사 사장직을 맡아왔다. 앞서 4월초 시진핑 국가주석의 미국 방문 일정을 수행하기도 했다.

특히 친강 부장조리는 대변인 시절 두뇌회전이 빠르고 적확한 단어구사, 거침없는 발언으로 유명했다.

중국 외교부는 친강을 포함해 첸훙산(錢洪山), 리후이라이(李惠來) , 쿵쉬안유(孔鉉佑) 등 4명의 부장조리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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