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업무협약은 극저온 시험설비의 공동 활용을 희망하는 기업 53개사와 시험인증센터 간의 업무 협약으로 고압(300 bar 이상)/극저온(-196℃)/상변화(액체→기체→액체) 시험이 가능한 설비를 협약 기업들이 공동 활용 및 연구개발을 추진할 수 있는 통합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선경기가 장기적인 침체인 상황에서 가스(LNG)연료추진 및 벙커링 시장은 국제 해양환경규제의 강화와 LNG 가격 하락으로 시장이 크게 성장 할 것으로 예측되며 2025년까지 약 1천여척의 LNG 연료추진 선박이 건조되어 인도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연관 설비 시장(기자재, 벙커링 설비, 선박 등) 규모는 71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조선해양 분야의 활로 모색 및 세계 친환경 연료추진 선박 기술 수요 만족을 위해 지난 2016년 4월 (재)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이 산업기술기반구축사업(참여기관 : 한국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 부산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 한국가스공사)으로 부산시와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총사업비 231억원(국비 100, 시비 116, 민간 15)을 지원 받아 부산시 강서구 미음 R&D 허브 단지 내 1만275㎡의 부지에 시험인증 센터를 건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시험 설비에 대한 설계 및 토목 설계가 완료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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