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사드갈등 여파 속 동남아 관광객 유치 성과 가시화

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사드 배치로 인한 중국 관광객 감소에 대응하고 시장 다변화를 위한 광주시의 해외 관광 마케팅 활동성과가 구체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13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와 광주관광컨벤션뷰로는 14일 북구 남도향토음식박물관에서 말레이시아 사바주 광주관광 컨소시엄(Sabah Gwangju Tourism Development Consortium)’과 말레이시아 관광객들을 광주로 유치하는 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을 통해 광주시, 광주관광컨벤션뷰로, 말레이시아 사바주 광주관광컨소시엄은 광주를 1박 이상 경유하는 여행상품을 연간 2개 이상 개발키로 했다. 광주 관광상품 개발 및 판매, 광주 관광지의 말레이시아 현지 홍보 등에 대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지난달 말레이시아 현지 9개 여행사는 사바주 광주관광컨소시엄을 구성하고 말레이시아 관광객 광주 유치 증진에 노력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이에 광주시와 광주관광컨벤션뷰로는 컨소시엄사를 대상으로 관광설명회를 개최했다.

그 후속조치로 13일부터 이틀간 진행되고 있는 ‘말레이시아 관광객 대상 광주 여행상품 개발을 위한 팸투어’에 사바주 광주관광컨소시엄 참여 여행사 중 4개사가 광주콩종합센터, 남도향토음식박물관, 광주김치타운 등을 방문한다.

류미수 시 관광진흥과장은 "앞으로도 말레이시아뿐만 아니라 싱가포르, 베트남 등 동남아 마케팅 활동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고궁걷기대회_기사뷰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