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트로피가 온다’ 행사 시작·6개 개최도시 순회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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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13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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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017피파20세월드컵조직위원회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5월 20일 개막하는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대회의 트로피가 6개 개최도시를 찾아간다.

2017피파20세월드컵조직위원회(위원장 정몽규 이하 조직위)가 14일 제주를 시작으로 대회가 열리는 수원, 전주, 인천, 천안을 약 한 달간 순회하는 ‘트로피가 온다’ 행사를 진행한다.

‘트로피가 온다’는 FIFA U-20 월드컵 진품 트로피를 전시하여 개최도시 및 인근 지역 축구 팬들이 트로피를 직접 보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행사로 성인월드컵의 ‘트로피 투어’와 같은 개념의 이벤트다. 트로피 관람뿐만 아니라 개최도시별 대회 홍보대사 팬미팅 및 사진촬영, FIFA U-20 월드컵 전시 부스 체험 등을 할 수 있다.

축구공 모양으로 지구를 받치는 형태의 FIFA U-20 월드컵 트로피는 2011년 새로운 디자인으로 리뉴얼 되었으며, 오직 우승팀 또는 FIFA의 승인을 받은 사람만 공식 트로피를 만질 수 있는 특권을 부여 받는다. 트로피의 앞면은 대회 공식명칭이, 뒷면에는 개최국인 대한민국이 새겨져 있으며 향후에는 우승팀이 추가되어 새겨진다.

이처럼 특별한 가치를 지니고 있는 트로피는 지난달 15일 조추첨 행사 이후 하나은행 금고에 보관되어왔으며, 이번 ‘트로피가 온다’ 행사를 통해 약 1개월 앞으로 다가온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대회를 알릴 예정이다.

제주 강창학 구장에서 14일 오후 5시에 진행되는 첫 ‘트로피가 온다’ 행사에는 조직위 차범근 부위원장, 원희룡 제주도지사, 이중환 서귀포시장 및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제주 최진철 홍보대사, 제주 유나이티드 조성환 감독 등 축구계 유명 인사가 참석하여 대회 홍보에 힘을 보탠다.

16일에는 수원삼성블루윙즈와 광주FC의 K리그 클래식 6라운드가 열리는 수원월드컵경기장 앞 중앙광장에서 ‘트로피가 온다’ 행사가 이어진다. 이날 행사에는 염태영 수원시장, 조직위 차범근 부위원장, 경기도축구협회 이석재 회장, 다문화 가족 및 지역 유소년 선수가 트로피 제막식에 참여하여 행사를 빛낼 예정이다.

29일에는 전주 중앙살림광장, 30일에는 인천축구전용경기장, 5월 5일에는 천안종합운동장, 5월 7일에는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대회의 트로피를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우리 나라에서 최초로 열리는 FIFA U-20 월드컵인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은 5월 20일 전주에서 개최되는 대한민국과 기니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6월 11일까지 23일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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