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첫사랑98회’왕빛나,항소장 제출 막아 김영숙 실형 살게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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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13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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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KBS ‘다시 첫사랑' 98회 예고 영상 캡처]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13일 방송된 KBS ‘다시 첫사랑' 98회에선 백민희(왕빛나 분)가 김영숙(서이숙 분) 항소장 제출을 막아 실형을 살게 만드는 내용이 전개됐다.

이 날 KBS ‘다시 첫사랑'에서 백민희는 김영숙에게 “곧 빼 드릴게요”라고 말했다. 김영숙은 이 말을 듣고 검찰에 체포됐다. 백민희는 검찰 차를 타는 김영숙을 보고 혼자 말로 “안녕히 가세요. 어머니”라고 말했다.

백 총장(김영기 분)은 차도윤(김승수 분)에게 전화해 김영숙이 검찰에 체포됐음을 알렸다. 차도윤은 “예. 백민희 회장도 법무팀 동원해 재판 진행할 겁니다”라고 거짓말을 했다.

차덕배(정한용 분)는 윤화란(조은숙 분)을 재단 이사장직에서 해임시키기 위해 재단 이사들을 소집했으나 이사들은 한 사람도 오지 않았다. 차도윤은 누군가와의 전화 통화에서 “예. 아버님이 회장직에 다시 오르는 일은 없을 겁니다. 재단 이사장은 계속 윤화란 씨입니다”라고 말했다.

차도윤은 윤화란에게 “곧 아버님이 기댈 데는 작은 어머니밖에 없을 겁니다”라고 말했다. 윤화란은 차도윤에게 “형님이 더 빨리 이혼해 줬으면 내가 이렇게 독하게 하지 않았어”라고 말했다.

천세연(서하 분)은 집에 온 김말순(김보미 분)에게 “가온이를 두 번이나 유괴한 여자가 있는 집에 어떻게 가온이를 보내요?”라며 차도윤 사고도 백민희 때문임을 폭로했다.

백민희는 언론사들에 김영숙이 병보석 중에도 출근해 업무를 본 것 등을 제보해 대대적으로 보도되게 만들었고 비난 여론은 폭주했다.

차도윤은 범무팀장에게 “앞으로 법무팀 오너 가족 일에 사적으로 불려다니는 일 없도록 하세요. 이것은 회장님 뜻이기도 합니다”라고 말했다.

백민희는 김영숙 변호사가 항소장을 기한 내에 제출하지 못하게 만들어 김영숙 항소는 기각됐고 김영숙은 그대로 실형을 살게됐다.

백민희는 김영숙에게 “한 성에 여왕이 둘일 수는 없잖아요?”라고 말했다. KBS ‘다시 첫사랑'은 매주 평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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