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원주~강릉 6개역 철도역사 디자인 대폭 개선

  • 경영진과 외부 전문가가 함께하는 디자인 개선 보고회 진행

원주~강릉 6개역 철도역사 디자인 개선 보고회장 전경. [사진제공=한국철도시설공단]


아주경제 김충범 기자 =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지난 12일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대회에 맞춰 건설되고 있는 원주∼강릉 6개역 철도역사에 대해 경영진과 외부 전문가가 함께하는 디자인 개선 보고회를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2015년 5월 설계 시 수립된 철도역사 디자인을 시공단계에서 되짚어 보고 개선함으로써 국제적 감각과 품격을 갖춘 철도역사로 발전시키기 위해 열렸다.

디자인 개선은 여객들이 많이 이용하는 대합실, 여객화장실, 승강장 연결통로를 중점적으로 이뤄졌다.

공단 측은 대합실과 여객화장실은 미술장식품들을 요소요소에 설치해 미술갤러리 같은 느낌을 가지도록 했고, 우리나라 전통의 서까래를 변형한 루버 천장, 강릉 단오제의 오방색을 유리에 반영한 측창 등 전통미와 현대미가 어우러진 세련되고 품격 있는 공간을 창출했다고 설명했다.

또 승강장 지하연결통로 벽체에는 지역의 아름다운 자연 및 특색을 이미지화한 그래픽 장식유리(Art Glass)가 설치됐다.

강영일 공단 이사장은 "이번 보고회에서 도출된 디자인 개선은 시공 중인 철도역사에 반영할 계획"이라며 "세계적인 명품역사를 만들어 평창동계올림픽에 일조할 뿐만 아니라 지역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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