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록, 14일부터 30일까지 대학로 소극장콘서트 ‘추억 더하기’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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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14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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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티밥미디어 제공]

아주경제 박영욱 기자 =가수 전영록이 4월 14일부터 30일까지 서울 대학로에서 소극장 콘서트를 개최한다.

SH아트홀에서 준비한 전영록의 이번 콘서트는 ‘전설의 콘서트 그 두 번째’ 시리즈. 가수 혜은이 소극장콘서트 ‘열정’에 이은 공연이다.

SH아트홀 관계자는 “혜은이 콘서트의 매진행렬을 이어갈 수 있는 차기 가수로 전영록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7080세대들이 옛 추억을 되새기며 공연을 보고 새로운 추억을 또 만들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마련된 콘서트 이름은 ‘추억 더하기’로 기획됐다.

전영록은 1971년 친구와 듀오를 결성, CBS라디오 ‘영 페스티벌’로 데뷔했다. 이후 MBC 10대가수상 최다 수상(1979년~1991년), KBS 가요대상 수상(1981년~1991년) 등 80년대 최고 인기가수로 군림했다. ‘원조 아이돌’로 불리는 전영록은 ‘종이학’, ‘사랑은 연필로 쓰세요’, ‘저녁놀’, ‘내사랑 울보’, ‘하얀밤에’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했다.

영화 ‘모모는 철부지’, ‘돌아이’ 시리즈 등의 배우, MC, DJ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했다.

또한 그는 왕성한 작곡 활동도 병행하며 ‘나를 잊지 말아요’(김희애), ‘사랑은 창밖에 빗물 같아요’(양수경), ‘돌이키지마’(이은하), ‘얄미운 사람’(김지애) ‘바람아 멈추어 다오’(이지연) 등의 작곡가로도 참여한 바 있다.

지난 3월에는 KBS2 ‘TV소설 그 여자의 바다’ OST ‘사랑... 너 때문에’를 통해 9년만에 신곡을 공개했다. 이 곡은 드라마 삽입곡으로 등장하며 주시청자 층인 주부들에게 주목 받았다.

한편 전영록 소극장콘서트 ‘추억 더하기’는 4월 14일부터 4월 30일까지 대학로 SH아트홀에서 공연된다. 아울러 후배 가수 김대훈 등이 게스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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