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더, 5년 3개월 만에 신곡 '울것 같아서 그래' 발표

[사진=EM 컴퍼니 제공]

아주경제 박영욱 기자 =가수 에스더(본명 한애스더)가 5년 3개월만에 신곡 '울것 같아서 그래'를 14일 공개한다.

에스더는 2012년 1월 하하와 함께 발표한 '너 따위가' 이후 처음으로 신곡 '울것 같아서 그래'를 14일 정오 발표한다.

이번 신곡 '울것 같아서 그래'는 남자와 여자가 이별하는 순간을 노래한다, 남자의 이별통보에 아무말도 못하고 고개만 끄덕이는 여자의 마음을 애절하게 담았다.

특히 에스더는 이별을 앞둔 여자의 마음을 표현하기위해 자신이 갖고 있던 기존의 보컬 테크닉이나 표현방법을 과감히 포기했다. 그는 절제된 보컬 속에 슬픈 감정을 녹여 노래한다.

에스더의 이번 신곡 '울것 같아서 그래'는 프로듀싱 그룹 매드소울차일드의 크루인 작곡가 고영환이 작사 작곡 편곡 등에 참여했다.

소속사 EM 컴퍼니(대표 김종하) 관계자는 "에스더가 스튜디오 녹음 중 가사에 동화되어 눈물을 흘려 여러번 녹음이 중단되는 일이 있었다"며 "듣는이들의 마음을 움직일 감성 발라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JTBC 슈가맨과 MBC 복면가왕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에스더는 1997년 소호대로 데뷔해 ‘야!’ ‘돌이킬 수 없는 사랑’ 등의 히트곡을 불렀으며 인기를 얻었다.

이후 솔로로 데뷔해 '뭐를 잘못한 거니'로 대중의 사랑을 한 몸에 받으며 1990년대와 2000년대 활발한 활동을 벌였다.

한편 신곡 발표와 함께 에스더는 앞으로 각종 방송 활동을 통해 팬들과 만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