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부산은행은 14일 본점에서 SM그룹과 '상생경영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성세환 BNK금융그룹 회장과 우오현 SM그룹 회장, SM그룹의 해운 계열사인 대한해운 및 SM상선 대표 등이 참석했다.
부산은행과 SM그룹은 앞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일자리 창출 확대와 상생 경영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취약계층 지원 등 사회공헌활동도 적극 실시한다.
성세환 회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SM그룹과의 업무협약 및 상호협력을 바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SM그룹은 1988년 건설업으로 시작해 지난해 기준 그룹 총자산 6조원, 매출액 3조5000억원, 임직원 4000여명의 중견 기업으로 성장했다. 2013년 대한해운을 인수하고 지난해 말 SM상선을 설립하는 등 해운업으로 사업을 확장 중이다.
특히 SM상선은 지난 8일 베트남 노선 서비스를 시작으로 오는 20일 미주 서안 노선 서비스를 개시하면, 현대상선에 이어 제2의 국적 원양선사로 활약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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