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정미홍 더코칭그룹 대표가 대선후보들의 TV토론을 비난했다.
14일 정미홍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선후보들 토론들 보니 핵심은 빼놓고, 도토리 키재기하고 있는 느낌"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대한민국은 일촉 즉발의 안보 위기에 놓였다는 정미홍 대표는 "북핵을 만들게 한 원흉들이 버젓이 또 정권잡겠다고, 떠들고 있다. 위기를 무시하는 대선 토론이 정상인가?"라며 비꼬았다.
특히 정미홍 대표는 "대통령 탄핵도 아닌 파면은 대한민국의 법치를 무너뜨린 것이며, 헌정질서 붕괴, 반란이다. 억지 대선인데 아무도 말을 안 한다. 법치가 무너져도 자기가 대통령 되면 그만인가? 그런 자들을 국민이 믿을 수 있겠는가?"라며 뜬금없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정미홍 대표는 "어제 토론은 새누리당이 신당이고 국회의원이 다섯 명이 안되며, 아직 여론 조사 결과가 나오지 않아서 참가할 수 없었다. 여론 조사 지지율 5% 이상인 후보는 토론 가능하다. 지금 언론사들이 여론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16일까지다. 애국 국민들께서 여론 조사 거부하지 마시고 적극 참여하셔서 조원진 후보가 토론장에 나갈 수 있도록 지지해달라"며 친박을 향해 호소하기도 했다.
앞서 13일 방송된 '대선후보 TV토론회'에서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 후보,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출연해 치열한 토론을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