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세 번의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배우 윤제문이 또 ‘술’로 말썽을 일으켰다. 이번엔 인터뷰 태도 논란이다.
15일 ‘스타투데이’에 따르면 윤제문은 최근 컨디션 문제로 영화 ‘아빠는 딸’ 언론 인터뷰를 취소했다. 그러나 과정에서 윤제문이 보인 불성실한 태도가 도마 위에 올랐다.
인터뷰 당시 윤제문은 전날 늦게까지 술을 마시고 인사불성에 가까운 상태였다. 이후 인터뷰에 나선 한 기자가 “쉬시는 게 나을 것 같다”고 하자 “그래요. 그만합시다. 미안합니다”라며 주위에 있던 영화 홍보사 관계자와 소속사 홍보팀에게 “(인터뷰) 다 취소시켜”라고 소리치며 자리를 떠났다고.
이후 관계자와 소속사 직원들의 설득에 다시 제자리로 되돌아온 직후 그는 “왜 이렇게 됐는지 해명 등 말씀을 진정성 있게 더 하셔야 할 것 같다”고 묻자 “내가 뭘 더 해야 하나요? (사과했으니) 됐잖아. 그만해”라고 무례한 행동을 보였다.
이에 주변의 만류에도 “이거 안 놔? 기사 쓰라 그래. 그게 뭐라고”라는 말로 현장 분위기를 험악하게 만들었다.
이 같은 내용이 보도되자 네티즌들 역시 실망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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