션 헵번의 추모 메시지는 이날 팽목항 인근 '세월호 기억의 숲'에서 열린 '세월호 기억의 탑' 제막식에서 공개됐다. 션 헵번은 "늦었지만 세월호가 인양됐고 이제 어둠은 없을 것"이라며"그들은 기억되어야 하며 그들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전했다.
진도 세월호 기억의 숲은 션 헵번의 제안을 받아 사회적 기업 트리플래닛이 지난해 4월 조성 사업을 시작했다. 이곳에 304인의 희생자를 상징하는 은행나무 304그루를 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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