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진주 기자 = 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공사)는 지난달 29일 발생한 화재로 거주지를 잃은 구룡마을 피해 주민 24가구가 이주를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SH공사는 화재 이후 피해 주민에게 재개발이 완료될 때까지 거주할 임시 이주 임대주택을 제공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강남구 개포 구룡마을 도시개발사업 시행자인 SH공사는 이번 화재로 이재민이 된 29가구 가운데 입주를 희망한 24가구에게 임대주택을 제공하고 서울시와 협의해 임대보증금도 유예시켜주기로 했다.
SH공사는 임대주택에 입주한 이재민들에게 전기밥솥·전자렌지·식기세트 등 가구당 50만원 상당의 생활필수품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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