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미수습자 수습과 철저한 선체조사,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는 22차 촛불집회가 15일 오후 5시30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시작됐다.
오랜만에 광화문 북단광장에 설치된 무대에서는 가무극으로 본집회의 시작을 알렸다. 가무극은 최근 대선주자들의 발언을 풍자로 엮어내 시민들의 박수를 받았다.
지난달 25일 21차 촛불집회 이후 처음이자, 주말 대규모 집회로는 마지막인 이날 촛불집회는 세월호 참사 3년을 하루 앞두고 열렸다.
세월호가 1000여일 만에 뭍으로 올라온 뒤 선체에 대한 세척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미수습자 수습이 최대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이에따라 이날 촛불집회는 미수습자 수습을 위한 간절한 기원으로 가득 찰 것으로 예상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