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산업은행은 지난 14일 인도네시아 투자조정청과 인도네시아 인프라 투자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동걸 산은 회장은 토마스 렘봉 인도네시아 투자조정청장과의 면담에서 산은의 인도네시아 인프라산업 진출 현황, 인도네시아의 인프라시설 확충을 위한 투자유치 방안 등을 논의했다. 향후 한국기업의 대(對) 인도네시아 투자와 관련해 적극적인 지원도 요청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2025년까지 전체 전력원의 23%를 신재생에너지로 충당할 계획을 갖고 있다. 이에 산은은 향후 WtE(Waste to Energy), 바이오매스 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금융지원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산은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GCF 이행기구 인증을 획득했다"며 "인도네시아, 피지, 인도 등 개발도상국의 에너지신산업을 대상으로 기후금융 지원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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