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현지시간) 스리랑카 최대 도시 콜롬보 외곽에서 거대한 쓰레기 산이 무너져 내리면서 인근 주택을 덮쳐 19명이 사망했다고 스리랑카군이 발표했다. 여전히 약 20여 명이 건물 잔해에 깔려있어 사망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 91미터에 이르는 높이로 쌓였던 이 쓰레기더미는 불이 나면서 무너졌고 약 40여 채의 주택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 주민은 로이터에 “굉음이 들렸다. 천둥이 치는 것 같았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현장에는 중장비 등을 이용한 구조 작업이 계속되고 있다. [사진=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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