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내츄럴엔도텍은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과학기술진흥원(KIMST)의 해양수산생명공학기술개발사업 국책과제에 선정돼 관련 연구에 돌입했다고 16일 밝혔다.
선정 과제는 주관 연구기관인 덕성여대를 비롯해 서울대·경희대 등 8개 대학과 정부 기관인 해양수산과학기술원과 함께 진행하는 '해양자원유래 고령친화형 글로벌 기능성 식품소재 개발'이다. 이 과제는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 개발과 산업화를 위한 과학적 검증과 인허가 등을 시행하는 것으로, 앞으로 5년간 107억원의 정부 연구비가 투입된다.
회사 관계자는 "국가의 연구개발 과제 선정은 내츄럴엔도텍이 보유한 건강용 신소재 개발 기술력과 경쟁력을 다시 한번 검증 받은 것"이라며 "이번 연구를 통해 국내 해양수산생명산업의 기술 경쟁력 확보와 인류건강·복지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내츄럴엔도텍은 이번 선정으로 최근 3년간 총 140억원에 달하는 국책과제 연구비를 수주하는 기록도 세웠다. 이 회사는 지난 2014년 8월 농림축산식품부, 지난해 7월엔 산업통산자원부의 국책과제를 따냈다. 관계사인 바이오업체 엔도더마가 진행 중인 패치형 백신 개발은 지난해 12월 50억원 규모의 산업통상자원부 지원 과제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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