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버클리에서 반-파시즘을 자처하는 반트럼프 시위대와 친트럼프 시위대가 충돌하면서 20명 이상이 경찰에 연행되고 십여 명이 부상을 입었다.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전역에서는 15일 납세의 날을 맞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납세 내역 공개를 요구하는 반트럼프 시위대의 가두행진이 펼쳐졌다. 특히 버클리에서는 이들과 친트럼프 시위대가 뒤엉키면서 폭력 사태로 격화됐다. 시위대 일부는 화염병을 던지거나 페퍼 스프레이를 뿌렸다. 혼란 속에서 샌프란시스코 시의 통근철도(BART) 버클리 역은 일시 폐쇄됐다. [사진=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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