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24회째를 맞은 광주세계김치축제가 올해는 계절별 특성을 살린 봄‧가을 축제로 치러지고, 총 4회로 확대된다.
16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그동안 김장철을 앞두고 개최해온 세계김치축제와 관련, 김치산업 활성화와 참여형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계절축제로 확대 개최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제24회 광주세계김치축제 기본계획을 지난달 말 수립했다.
축제는 남구 임암동에 위치한 광주김치타운에서 열리며, 김치타운과 효천1지구를 잇는 임시도로가 개설돼 주차공간이 확대될 예정이다.
계절별로 첫 번째마당은 '봄&여름 우리집 새김치 담는날'이라는 부제로 5월26일부터 이틀간 열리고 두 번째마당은 '가을김치와 발효음식의 만남'이라는 부제로 9월22일부터 이틀간, 세 번째마당은 '제24회광주세계김치축제' 본행사로 11월17일부터 3일간 네 번째 마당은 '2017년 사랑나눔 김장대전'으로 김장 시기에 맞춰 11월22일부터 12월10일까지 열린다.
올해도 김치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배추와 김치 부재료는 지역 농가와 계약재배해 구입하고, 광주김치타운을 한국의 김장메카로 만들고 광주김치 평생고객 확보를 위해 김장예약을 연중 접수한다. 명품광주김치한마당, 지역 우수농산물 판매 행사도 열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올 김치축제의 첫 번째 마당인 '봄&여름 우리집 새김치 담는날'은 새우젓을 담그는 '오젓담기'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새김치 나눔, 감자 및 딸기 수확, 김치요리 시식, 봄꽃 심어가기 등 무료체험도 즐길 수 있다"며 "새롭게 선보이는 김치축제에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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