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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7일 오전 인천상륙작전기념관에서 출정식을 겸한 첫 유세에 나선다. 안보대통령을 향한 의지와 대역전을 노리는 각오로 정한 장소라는 설명이다.
이후 유 후보는 안산 청년창업사관학교를 방문하고 경기도 의회에서 경기도 관련 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다. 수원 남문시장, 성남 중앙시장, 서울 잠실역에서 차례로 유세를 이어간 후 저녁에는 잠실 롯데월드타워 롯데시네마에서 영화 '서서평, 천천히 평온하게' 제작자 간담회를 할 예정이다.
앞서 유 후보는 이날 오전 0시 중구 서울종합방재센터를 방문하며 선거전의 문을 열었다. 유 후보는 이 자리에서 취재진과 만나 "국가의 가장 기본적인 역할은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것"이라며, "국민이 안전에 위협을 느낄만한 사고가 일어나면 누구든 현장에 빨리 출동해서 초동대응을 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제가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병원들이 각 지역에 있는 보건소, 공공의료원과 함께 군 의료 및 보훈병원, 또 경찰이나 소방을 위한 병원"이라며 소방·경찰 업무에 따른 신체·정신적 상해와 관련해 "국가가 꼭 돈을 투입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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