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LS산전, 실적 정상화 속도 빨라…목표가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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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17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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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정호 기자 = 키움증권은 17일 LS산전의 실적 정상화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5만5000원에서 6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는 '매수'를 유지했다.

김지산 연구원은 "LS산전은 지난해 이라크 사업과 융합 사업부 등에 대규모 일회성 비용이 집행되면서 고전했지만 올해 1분기 전력 인프라를 중심으로 기대 이상의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1분기는 작년 동기 대비 2% 감소한 영업이익을 내겠지만 2분기부터는 작년 동기 대비 이익 성장세가 확대될 것"이라며 올해 영업이익을 지난해보다 28% 늘어난 1589억원으로 예상했다.

특히 한국전력 등 관급 수주에서 호조를 보이는 전력인프라 부문이 실적 개선을 이끌면서 전력기기 부문의 베트남 등 동남아 시장 공략도 성장을 이끌 것으로 봤다.

김지산 연구원은 "LS메탈과 LS메카피온 등 국내 자회사들도 체질 개선 성과를 바탕으로 흑자 기조에 정착할 것"이라면서도 "중국 법인은 지난해 하반기 중국 정부의 태양광 보조금 축소 영향으로 성장세가 주춤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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