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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선관위,청소년 래퍼 경연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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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1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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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소년들이 정책선거를 랩으로 말하다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는 OBS와 함께 15일 월미도 문화의거리(학공연장)에서 제19대 대통령선거의 정책선거 분위기 확산을 위해 약속․실천․공감의 정책선거! 청소년 래퍼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예선에 지원한 52개팀 중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본선에 진출한 8팀은 OBS의 방송카메라와 월미도를 찾은 많은 관중 앞에서 자신들이 생각하는 정책선거를 랩으로 표현하고, 많은 관객들의 호응을 받았다.

인천시선관위,청소년 래퍼 경연대회 개최[사진=인천시선관위]


인기상을 받은 페이탈로즈(김재윤, 이승령, 천은성, 가정고등학교)는 중독성 있는 강한 비트에 “5월 9일은 선거날, let's going polling place, 집에서 쉬는 날? no, no, no...." 라며 관객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대상을 받은 김찬수(인하부고) 학생은 수준 높은 랩과 무대 퍼포먼스를 통해 정책선거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관객들에게 말했고, 본선 진출팀 중 최연소 참가자 김민수(인천성리중학교) 학생은 가사 전달 능력이 뛰어난 직접 창작한 비트에 “높은 자리 위에 올라가는 것이 목적이라면 다시 내려 와, 목표가 있고 그 뜻이 이롭다면 반겨줄게 올라와 봐...”, “약속을 지키는 정치를 해, 실천이 가능한 공약을 내, 공감해주는 큰 사람이 돼...”라는 가사로 정책선거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표현했다.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딱딱하게만 느껴지는 정책선거를 청소년 래퍼의 입을 통해 일반인들도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려는 취지로, 제19대 대통령선거에서 유권자가 후보자를 선택함에 있어 학연이나 지연 등 개인적 연고가 아닌 정당․후보자의 정책을 보고 판단하는 정책선거 분위기 확산을 위해 마련한 행사”라고 말했다.

청소년 래퍼 경연대회를 관람한 한 관객은 정책선거 홍보에 청소년 래퍼가 랩으로 표현한 것이 신선하다며 재미도 있었고 이번 대통령선거에 후보자들의 정책을 다시 한 번 챙겨봐야겠다고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이번 청소년 래퍼 경연대회는 4월 말 OBS 특집 방송을 통해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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