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5224개 업체 동참…16일간 펼쳐지는 국내여행주간, '탁(TAK)' 떠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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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1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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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봄 여행주간 지역 대표 프로그램[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관광, 체험, 숙박, 음식 등 1만5224개 업체가 참여하는 2017 봄 여행주간이 오는 29일부터 5월 14일까지 16일간 펼쳐진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정부부처, 전국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민간기업 등과 함께 봄 여행주간을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문체부는 ‘여행은 탁(TAK)! 떠나는 거야’라는 슬로건 아래 ▲차별화된 여행주간▲함께하는 여행주간▲참여하는 여행주간▲친절하고․안전한 여행주간 등 네 가지 추진 전략을 세웠다.

이 추진 전략을 톧토로 ▲도시의 재발견 특별 프로그램 운영▲여행주간 붐업 조성▲지역 대표프로그램 운영▲부처 협업 프로그램▲지자체 협업▲민간․유관기관 협업▲여행주간 가볼만한 곳 추천▲정부․공공기관․기업 휴가 장려▲대규모 할인 프로그램 제공▲여행참여 유발 이벤트 추진▲여행주간 수용태세 점검▲관광사업장 안전관리 강화 등 12가지의 추진 과제를 수행할 계획이다. 

이번 봄 여행주간 총괄 감독은 이한호 쥬스컴퍼니 대표가 맡았다.

이한호 대표는 봄 여행주간에 ‘도시의 재발견’이라는 주제로 특별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여행주간에느 지역 대표 프로그램을 포함해 관광 두레, 걷기 길 축제, 생태관광주간 등 전국 방방곡곡에서 여행객들이 즐길 수 있는 700여개의 행사가 펼쳐지고 ‘이수근과 함께하는 아바탁 여행’ 등 온·오프라인 행사들도 다양하게 열린다.

◆다시. 봄(見). 대한민국···봄 여행주간 새롭게 경험하는 ‘도시의 재발견’

이번 봄 여행주간에는 문화적 도시재생 현장, 폐산업시설을 활용한 문화공간 등 새로운 관광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는 곳이 집중 소개된다. 

광명 업사이클아트센터, 담양 담빛예술창고, 삼례 문화예술촌, 청주 동부창고, 부산 또따또가, 대구 북성로, 광주 양림동, 대전 원도심, 인천 배다리, 제주 원도심, 충남 부여, 경북 안동, 경남 통영, 강원 묵호, 서울 필동 등 대표적인 문화재생 시설과 문화적 도시재생 지역을 중심으로 도시연구자, 전문가, 예술가 등과 함께 해설을 듣고 도시 재발견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들이 여행주간 기간 진행된다.

이한호 대표는 "쉽게 보고, 의미 없이 지나칠 수 있던 도시 골목이나 건물들이 문화·예술로 거듭난 사례를 통해 도시 여행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갖게 하고 싶었다."기획 의도를 전했다.

이외에 채식카페, 수제 맥주를 즐길 수 있는 부산 장전시장, 제주의 밤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산지등대 등 지역 청년문화기획자가 추천하는 도시 야간 투어 명소와 16개 시도에서 추천한 37개의 도시 재생 지역·시설 등, 도시를 새롭게 발견할 수 있는 다양한 정보도 여행주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수근과 함께하는 ‘아바탁’, 여행주간 탁! 큐멘터리 등 참여 행사 풍성

봄 여행주간에는 연예인 이수근이 아바타가 돼 1박 2일 동안 누리꾼들의 댓글 요청에 따라 여행을 진행하는 ‘아바탁’ 여행을 비롯, ▲탁! 떠난 스토리 공유▲탁! 떠나 무작정 따라하기▲내가 만든 여행기록영상 탁! 큐멘터리 등 봄 여행주간 슬로건과 연계한 ‘탁’ 시리즈 행사가 진행된다.

▲조부모·손주가 함께 찍은 사진과 사연 등을 응모하면 당첨자를 선정해 체험여행을 보내주는 ‘할머니, 할아버지, 함께 역사여행 떠나요!’▲청년들을 대상으로 체험여행을 보내주는 ‘청년, 섬을 만나다’, ‘청년, 윤동주를 만나다’▲여행주간 서포터스 ‘방랑탁객’ 참여자들이 떠나는 임무(미션) 체험여행 등 다양한 계층을 위한 초청 체험여행 행사도 여행주간 동안 진행된다.

◆관광두레 피디가 추천하는 ‘괜춘(春)한 여행’ 등 지역별 풍성한 볼거리, 즐길 거리

주민사업체가 운영하는 관광두레에서는 관광두레 피디가 추천하는 ‘괜춘(春)한 여행’을 준비한다.

알고 보면 진짜 괜춘(春)한 여행, 예약하면 진짜 괜춘(春)한 여행, 직접 가면 진짜 괜춘(春)한 여행이라는 세 가지 주제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이천 동키동산의 ‘당나귀 체험’, 충남 홍성 홍주성의 역사문화 투어 ‘홍주천년999’, 전북 군산의 ‘근대 상징 빵 순례’ 등 16개 지역 34개 프로그램이 각각 운영된다.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사업의 권역별 총괄기획자(Project Manager, PM)들은 봄에 가기 좋은 1박 2일 맞춤형 여행 코스를 추천한다.

또 백제문화 권역에서는 건국대 신병주 교수와 함께 공주, 부여의 세계문화유산을 둘러보는 ‘역사와 문화가 흐르는 테마여행 10선’ 여행 행사가 열린다.

‘봄이랑 걷기여행’도 집중적으로 개최된다.

▲충북 단양 ‘힐링 단양 걷기 행사’▲충북 괴산 ‘연풍새재길 걷기 행사’▲부산 북구 ‘보부상과 함께하는 감동진 역사길 따라 걷기’ 등 11개 지역에서 13개 걷기 축제가 개최된다.

◆여행주간에만 누리는 다양한 혜택

유관 기관과 함께하는 여행주간만의 특별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전통시장과 관광지를 연계한 ‘팔도장터 관광열차’는 전국 9개 지역 21개 코스를 1만원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할인혜택이 제공되고 전국 87개 사찰에서도 1만원으로 템플스테이를 체험할 수 있는 ‘행복 만원 템플스테이’가 운영된다.

4대 고궁, 종묘, 국립생태원, 고흥우주천문과학관 등은 입장료를 50% 할인해주고 굿스테이, 베니키아, 고택 등 2586개 숙박업소가 할인에 참여해 여행객들의 비용 부담을 던다.

한복남, 디스커버리 제주 등 관광벤처기업 8곳도 할인에 참여하고 이마트, 지에스(GS)25, 지에스 아이(GS I) 등 온·오프라인 유통업체도 여행주간 기간 동안 구매 금액에 따라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여행주간 프로그램과 행사(이벤트), 할인, 여행정보 등 상세한 내용은 여행주간 공식 누리집 또는 여행주간 공식 누리소통망(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명선 문체부 관광정책실장은 "올해 봄 여행주간을 위해 정부와 공공기관, 민간 등이 협업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며 "많은 분들이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찾아 아름답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을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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