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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베트남 옌바이성 지역을 방문한 제주항공과 열린의사회 자원봉사자들이 주민들의 건강상태를 살피고 있다.[사진=제주항공 제공]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제주항공은 14번째 해외 의료봉사활동을 베트남 하노이 인근 옌바이성 지역에서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열린의사회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번 해외 의료봉사활동은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됐으며 내과, 마취통증학과, 한의과, 치과 등 열린의사회 소속 의료진과 제주항공 임직원 등으로 구성된 자원봉사자 38명이 참가했다.
봉사활동에 참가한 제주항공 객실승무원들은 어린이에게 풍선아트 등의 기내서비스를 직접 시연하고 선물 증정을 했다.
제주항공과 열린의사회는 지난 2011년 12월 업무협약을 맺고 제주항공 취항도시 중 의료봉사가 필요한 지역을 선정해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제주항공은 2010년 11월 베트남 하노이와 다낭 노선에 매일 운항하고 있으며, 이번 봉사지역 선정도 이 같은 인연이 배경이 됐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전문성을 갖춘 의료진과 다양한 재능을 보유하고 있는 제주항공 직원들이 아시아 지역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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