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전국 2만 여명 교사 대상 미세먼지 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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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17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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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배군득 기자 = 환경부와 교육부는 미세먼지로 인한 어린이‧학생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미세먼지 업무담당자 교육’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최근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이 많아지면서 학생 건강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특히 고농도 미세먼지 상태에서도 야외수업이 이뤄져 학부모 불안감이 커지는 상황이다.

환경부와 교육부는 시‧도교육청과 교육지원청 및 각급 학교 미세먼지 업무담당자들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위해성 및 담당자 역할에 대해 설명하는 교육 시간을 마련했다.

지난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시‧도교육청 및 교육지원청 담당자 200여 명을 대상으로 사전교육을 실시했고 17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는 시‧도교육청 주관으로 유치원 및 각급학교 담당자 2만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이 진행된다.

이번 교육에서는 미세먼지 발생 시 학교 조치사항, 미세먼지의 위해성, 예‧경보제, 기타 정부대책 등을 설명한다.

또 ‘야외수업 자제’ 적용을 기존 미세먼지 ‘예비주의보’ 이상 단계에서 그 이전 단계인 ‘나쁨’ 수준부터 조치하도록 강화한 내용도 담았다.

김법정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고농도 미세먼지로부터 어린이‧학생 등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일선 유치원‧학교 교사들의 인식제고가 중요하다”며 “학교 미세먼지 안전교육 확대를 위해 부처간 협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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