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융·복합 콘텐츠 사업 최종 보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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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17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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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생포고래문화특구 전경. [사진=울산 남구]


아주경제 울산 정하균 기자 = 울산 남구는 17일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융·복합 콘텐츠 사업 최종 보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남구는 지난해 4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한 '플래그 십 프로젝트'에서 장생포 고래문화특구를 주제로 공모한 융·복합 콘텐츠 사업이 선정된 데 따른 계획안을 최근 마무리했다.

이 계획안에 따르면 고래박물관 등 유물과 특구의 다양한 시설을 설명해 주는 비콘에다 장생포 앞바다의 돌고래와 장생포 이야기를 주제로 제작된 가상현실(VR) 시설이 갖춰진다.

또 올 연말 준공예정인 모노레일에서 장생포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스마트 티어링과 함께 어린이들을 위한 바닷 속 고래들의 모험을 그린 고래생태체험관의 4D 애니메이션 제작이 이뤄진다.

여기엔 국비 8억원을 포함, 총 사업비 12억원이 투입된다.

사업 완료 후엔 장생포를 방문하는 방문객은 누구나 손쉽게 스마트 폰에서 '내 손안에 장생포'라는 앱을 다운받아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고 남구청은 설명했다.

서동욱 구청장은 "울산을 대표하는 관광지인 장생포에서 장생포 고래문화특구만의 의미와 가치를 전달할 수 있는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해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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