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나들이 좋은 곳 어딜까…전남도 으뜸 경관 10선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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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17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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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 섬진강기차마을[사진=곡성군]


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전남도가 본격적인 봄나들이 철을 맞아 지역 으뜸 경관 10선을 선정했다.

17일 전남도에 따르면 으뜸 경관 10선은 ▲여수 밤바다, 오동도 ▲순천 순천만 국가정원·생태공원, 낙안읍성 민속마을 ▲담양 메타세쿼이아길, 죽녹원 ▲곡성 섬진강 기차마을, 전통시장 ▲고흥 소록도, 거금대교 ▲보성 녹차밭 ▲장흥 편백숲 우드랜드, 정남진 토요시장 ▲해남 두륜산, 대흥사 ▲영광 백수해안도로 ▲완도 청산도다.

전남도는 지난해 공모를 통해 각 시·군에서 선정한 55곳을 대상으로 온라인 선호도 조사, 언론인과 경관 전문가 현장 평가 등을 거쳐 으뜸 경관을 선정했다.

여수 밤바다와 오동도는 하멜등대에서 돌산공원을 잇는 연안을 중심으로 야간경관이 뛰어나다. 밤이 되면 해양공원에는 '낭만 포장마차'가 불을 밝힌다. 낭만포차는 여수의 해산물을 비롯해 갓김치, 삼합볶음 등 여수만의 맛을 선사한다. 매주 금·토·일 오후 7∼9시 낭만버스커 여수밤바다 버스킹 공연도 열린다.
 

순천만국가정원[사진=순천시 제공]


순천만국가정원은 순천 도심을 축소한 호수 정원, 세계정원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 국가정원 곳곳에서는 튤립, 철쭉, 유채, 수선화, 작약 등 전세계 35종, 1억송이의 꽃을 만날 수 있다. 주말과 공휴일에는 플라워 퍼레이드쇼, 평일에는 마임공연, 저글링, 트릭마임 등 다양한 거리공연도 열린다.

담양 메타세쿼이아 길은 쭉쭉 뻗은 2000여 그루 메타세쿼이아가 계절마다 연출하는 아름다움이, 곡성 섬진강기차마을은 2만㎡에 1004종 장미공원이 환상이다. 5월 19일부터 열흘간 기차마을에서는 '세계장미축제'가 열린다.

정순주 전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모두 정감 있고 문화가 깃든 관광 명소"라며 "국내외 홍보에 더 힘써 많은 관광객이 전남의 매력을 느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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