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롯데케미칼,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업무협약

아주경제 임애신 기자 = 신용보증기금과 롯데케미칼은 17일 롯데케미칼 본사에서 유망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보증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롯데케미칼은 신보에 20억원을 출연하고, 신보는 롯데케미칼이 추천하는 협력업체에 출연금액의 15배, 총 300억원의 신용보증을 지원하게 된다.

롯데케미칼은 2008년부터 총 3차례에 걸쳐 40억원을 신보에 출연했으며, 신보는 이를 재원으로 630억원의 신용보증을 지원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은 네 번째 체결된 것으로, 신보는 롯데케미칼과 거래 중인 미래성장성이 높은 협력업체를 발굴해 지원하고 보증료 0.3%포인트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신보 관계자는 "롯데케미칼의 지속적인 출연을 통한 중소기업 지원은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의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 문화가 더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록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오른쪽)과 김교현 롯데케미칼 대표이사가 17일 롯데케미칼 본사에서 '대, 중소기업 동반성장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 신용보증기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