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주군청.
아주경제 울산 정하균 기자 = 울산시 울주군은 화재 등 재난재해 발생 시 본청 전산실에 저장된 주요 전산자료 소실에 대한 대비책을 강구하기 위해 영남권 최초로 외부 독립된 공간(보건소 전산실)에 원격지 백업시스템 구축을 완료, 운영에 들어갔다고 17일 밝혔다.
원격지 백업시스템은 온-나라(전자결재), 지방재정 등 내부행정 시스템과 주민등록, 홈페이지 등 대민행정 시스템 데이터(10TB)를 원격지인 보건소 전산실로 실시간 복제하는 시스템이다.
원격지 백업시스템 운영으로 재난·재해로 인해 행정정보시스템 데이터가 소실되더라도 원격지 백업자료를 통한 신속 정확한 복구로 안정적인 행정정보시스템을 운영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군은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경주 대지진의 경우처럼 울산 또한 재난·재해에 안전한 곳이 아니므로 언제든 일어날 수 있는 재난·재해를 대비해 행정서비스 업무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