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과천소방서(서장 김오년)가 16일 오후 1시 18분께 관악산에서 발생한 산악사고 현장에 긴급 출동해 A씨(60)씨를 구조했다.
신고를 받은 구조·구급대원 등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A씨는 관악산 KBS송신소와 연주암 사이에서 등산 도중 추락, 머리 등에 상처를 입고 의식이 없는 상태였다.
이에 구조·구급대원들은 현장에서 응급처치 후 산악용 들것을 이용해 헬기이송이 가능한 장소로 이동, 소방헬기로 인근 서울소재 대학병원으로 신속하게 이송했다.
이번 구조 활동에 많은 도움을 준 산악의용소방대는 산악사고 대비 취약시기‧장소에 대한 주기적 순찰을 하고, 구조대원의 보조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김오년 서장은 “등산을 할 때는 장비를 철저하게 준비하고 안전에 유의해서 2명이상 짝을 지어 등산해야한다”며 “산에서 사고를 당했을 때는 당황하지 말고 산 곳곳에 설치된 산악위치표지판을 활용해 119에 신고하면 큰 도움이 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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