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가수 황치열이 ‘불후의 명곡’에서 MC를 맡고있는 소감을 전했다.
황치열은 1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공개홀에서 열린 ‘불후의 명곡’ 300회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매번 월요일마다 대기실에 있으면서 어색할 때도 있다. MC 대기실이 아닌 출연진으로 많이 참여해서 출연자 방으로 가야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 운을 뗐다.
황치열은 “제게 부담 안되게 잘 이끌어주셔서 월요일마다 재미있게 촬영하고 있다. 하나 하나 잘 가르쳐주시고 챙겨주신다”며 “정말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불후의 명곡’은 지난 2011년 6월 첫 방송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6년째 대한민국 대표 음악 예능 프로그램으로 자리를 지켜 4월 300회를 맞이했다. 지난 8일부터 3회에 걸쳐 3부작 특집을 방송하며 연예대상을 방불케 하는 사상 초유의 라인업으로 역대급 무대를 펼쳤다.
오는 22일 방송될 3부에서는 한 시대를 풍미하며 대한민국 가요사의 한 획을 그은 가요계 6인의 전설과 최고의 후배 뮤지션들이 함께 꾸미는 ‘전설과의 듀엣 특집’으로, 경기민요 명창 김영임과 밴드 노브레인, 가요계 디바 인순이와 정동하, 한국 뮤지컬계의 산 역사인 뮤지컬 배우 남경읍과 민우혁, 대한민국 록의 대부 전인권과 박기영, 트로트의 여왕 주현미와 스윗소로우, 원조 발라드 여제 양수경과 인피니트 남우현이 콜라보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3부는 오는 22일 오후 6시 KBS2에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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