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두산 포수 최재훈↔한화 내야수 신성현 맞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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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1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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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수 최재훈. 사진=연합뉴스 제공]

[내야수 신성현.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포수 최재훈(28)과 한화 이글스 내야수 신성현(27)이 전격 맞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양 구단은 17일 발표했다.

두산은 한화와 맞트레이드 발표 이후 “신성현이 우타 거포로 잠재력을 지닌 대형 내야수로 주 포지션인 3루뿐만 아니라 1루, 2루, 유격수 등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전천후 유틸리티”라고 평가했다.

한화도 이날 “베테랑 포수와 육성 중인 유망주 포수의 가교 노릇이 가능하면서 즉시 전력감인 포수를 확보했다”고 배경을 설명하며 “신성현도 새로운 팀에서 더 발전할 기회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재훈은 2008년 두산 육성 선수로 프로에 데뷔해 차세대 안방마님으로 주목 받았으나 주로 백업으로 활약하며 개인 통산 타율 0.219 4홈런 38타점의 성적을 냈다. 올 시즌에는 6경기에 출전해 타율 0.429(7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2015년 한화에 입단한 신성현은 일본프로야구 히로시마 도요카프에 지명된 뒤 고양 원더스를 거쳐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 신성현은 개인 통산 타율 0.251 13홈런 45타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타율 0.194 1홈런 4타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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