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승현-강수정, '엄지의 제왕' 새 MC 낙점…18일 첫 방송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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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18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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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엄지의 제왕']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방송인 김승현과 강수정이 MBN ‘엄지의 제왕’의 새로운 MC로 시청자들을 만난다.

17일 MBN 측은 “봄 개편을 맞아 MBN 장수 프로그램 중 하나인 ‘엄지의 제왕’이 새로운 MC의 합류로 새 옷을 입게 됐다. 18일(화) 밤 11시 방송부터 MC 김승현, 강수정이 2MC로 호흡을 맞춘다”고 밝혔다.

MC 데뷔 27년차로 ‘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 ‘도전1000곡’ 등을 맡으며 흔들림 없이 편안한 진행을 선보여 온 김승현과 함께, MBN ‘사이다’에서 활약하며 보여줬던 예능감과 친근함을 겸비한 여성 MC 강수정이 처음으로 공동 진행을 맡는 만큼 기대감을 높인다.

‘엄지의 제왕’ 녹화현장에서 만난 김승현은 "강수정과 한 번쯤은 진행을 함께 해보고 싶었다"며 강수정과의 공동진행에 특별한 감회를 전했다. 김승현은 "TV에서 많은 여성 진행자들을 봐왔지만, 강수정 씨를 보면서 '꼭 한 번쯤은 방송을 같이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었다"며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진행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고 강수정에게 덕담을 건넸다. 또한 "그 동안 시청자들의 사랑을 꾸준히 받아온 프로그램인 만큼, 더욱 쉽고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겸손한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

강수정은 "김승현 선배님과 한 자리에 서게 되는 날이 올 줄 꿈에도 몰랐다"며 덕담을 맞받은 뒤 "‘엄지의 제왕’ 섭외를 받고 굉장히 기뻤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수정은 "많은 분들이 제가 리얼 버라이어티 예능에서 두각을 나타낸 줄 아시지만, 사실은 주로 예능감 있는 교양 진행을 맡아 왔다"면서 "‘엄지의 제왕’의 경우 정보와 재미를 동시에 전하는 프로그램이라 제가 강점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두 사람의 호흡이 빛나는 MBN ‘엄지의 제왕’은 18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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