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T&G는 최근 궐련형 전자담배 스틱을 제조하는 설비를 독일회사에 발주했다.
출시 시기가 경쟁업체보다 다소 늦더라도 필립모리스와 BAT코리아 등 외국계업체들의 신제품을 보고 보다 경쟁력 있는 제품을 내놓겠다는 전략이다.
외국계 업체들도 전자담배시장에 적극적이다. 필립모리스는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iQOS)를 상반기 출시 목표로 준비하고 있으며 BAT코리아는 '글로'를 내놓을 계획이다.
전자담배에 대한 과세기준이 마련되지 않았기 때문에 제품이 출시되면 세금을 덜 낼 수 있다. 궐련형 전자담배의 경우 국회가 정상적으로 입법 기능을 되찾아야 출시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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