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이재오 늘푸른한국당 대선 후보가 복면토론을 제안하자 누리꾼들의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목소리로 다 알텐데 목소리도 변조해서 토론하자고 하지 그러냐(mi****)" "할말이 없다-_-;;;(co****)" "별 뻘소리를 다 듣겠네. 대선토론이 복면가왕이냐?(eu****)" "국민에게 웃음을 주는 할아버지 감사합니다(sk****)" "복면가왕을 너무 많이 봤나 보다(bi****)" "재밌는 제안이긴한데 어이는 없네요(le*****)" "복면가왕을 너무 감정이입해서 보신듯;(du****)" 등 비난 댓글을 올렸다.
17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하던 이재호 후보는 복면을 쓴 뒤 "소속 당과 이름, 얼굴을 가리고 누가 위기에 처한 나라를 살릴 수 있는 후보인지 정책토론을 하자"며 복면토론을 요구했다.
이어 "촛불민심이 제기한 '이게 나라냐'에 대한 확실한 대답을 줄 수 있는 후보가 필요하다. 권력의 남용, 국정농단 등 부도덕한 일들은 한 시대의 제도적인 산물이다. 새로운 계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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