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따뜻해지고 봄꽃으로 가득한 공원에는 사람도 많고 쓰레기도 눈에 띄게 있었지만 청년봉사단원들은 오리엔티어링을 즐기면서 곳곳에 쓰레기를 줍고 분리수거까지 마무리했다.
부,평,공,원,으로 사행시도 짓고 신발던지기와 제기차기 다트던지기,투호게임을 하는 오리엔티어링 지점에는 공원에 온 아이들도 참여하는 즐거운 놀이마당이 되었다.
청소후 지난 3월 기증한 이팝나무 20그루 앞에 모여 수목표찰과 함께 미래의 나에게 보내는 편지를 봉인한 타임캡슐을 함께 매설했다.
수목표찰에 자기 이름을 보면서 환한 미소를 보이던 신민정(10세) 학생은 지난달 심은 이팝나무가 꺽이고 상처난 모습을 보고 속상해하면서 자기는 어떤 나무도 소중히 여기고 이쁘게 가꾸고 싶다고 했다.
정중원 수석 부지회장은 작년 5월에 강화 호국안보 트레킹을 다녀온 청년봉사단은 다음달에는 인천 섬 바로알기 프로젝트로 무의도 트레킹을 겸해서 나갈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부평구에 새로운 봉사문화로 자리 잡은 청년봉사단은 “같이를 가치로” 구호처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재능기부 해 주시거나 같이 참여를 원하는 가족은 한국자유총연맹 부평구지회로 문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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