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아주경제 이수완 글로벌에디터]
아주경제 이현주 PD = 중국 경제가 준수한 성적을 내며 경기둔화 불안감을 덜어내고 있습니다. 올 1분기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6.9%를 기록했습니다. 분기 성장률만 놓고 따져보면 지난 2015년 3분기 6.9%를 기록한 이후 1년 반 만에 최고치에 해당하는 기록입니다.
또한 지난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각각 6.7%를 기록한 이후 4분기 6.8%로 반등을 기록한 후 2개 분기 째 반등에 성공한 것입니다. 이와 관련 중국경제가 이미 바닥을 쳤거나, 아니면 조만간 바닥을 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의 올해 성장률 목표치는 6.5%로 이날 분기 성장률은 정부 목표치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애널리스트들은 중국 당국의 인프라 투자 확대로 1분기 성장률이 반등할 것으로 예상해왔습니다. 그러나 반등 폭은 시장의 예상보다 컸습니다. 1분기 고정자산 투자가 전년 대비 9.2% 증가하는 등 당국의 인프라 투자가 빠르게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산업생산, 무역, 소비 등 거의 모든 영역에서 지표가 호전되며 중국의 향후 추가적인 경기전망을 밝게 하고 있습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