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는 18일 '쌍용자동차 통합 IT 아웃소싱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 2012년에 이은 두 번째 IT 아웃소싱 계약으로, SK㈜ C&C는 지난 5년 간 쌍용자동차 IT아웃소싱 서비스 사업을 수행해 온 바 있다. 지난 2013년에는 쌍용자동차의 IT 아웃소싱 서비스 '장애 Zero'를 실현하기도 했다.
SK㈜ C&C는 2017년 4월부터 3년간 쌍용자동차 IT 아웃소싱 사업자로서 설계∙생산∙영업∙판매∙A/S 등의 자동차 생산부터 판매까지 전 과정에 사용되는 IT 시스템∙인프라 운영을 책임지게 된다. 특히 그 동안 별도로 운영되었던 ERP 영역까지 포함하여 통합 운영 체계를 확립함으로써 신속한 장애 처리 및 서비스 접점 일원화를 통한 비즈니스 효율성을 높이는데 집중한다.
최근 쌍용자동차는 소형 SUV 베스트셀러인 티볼리 판매 호조에 힘입어 2016년 흑자 전환을 달성한 데 이어, 4월 서울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한 G4 렉스턴의 신차 효과를 더해 지속적인 성장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도모하고 있다. 이에 SK㈜ C&C는 쌍용자동차 비즈니스 시스템 전반의 안정적 운영과 자발적인 개선을 통해 사업의 성장을 뒷받침하는 최적의 IT아웃소싱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흐름에 맞춰 SK㈜ C&C는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스칼라'∙빅데이터 솔루션 '큐타'∙인공지능 서비스 '에이브릴'∙'클라우드 제트' 등의 자체 ICT 신기술을 활용해 쌍용자동차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까지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IT아웃소싱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서비스 수준 관리(SLA)를 최적화하고 IT운영의 표준에 근거한 SK㈜ C&C의 IT아웃소싱 표준 방법론을 적용하여 IT 운영 체계를 확립할 예정이다.
김경수 SK㈜ C&C 제조사업본부장은 "이번 계약은 SK㈜ C&C의 지난 5년간의 자동차 제조 운영 능력과 신뢰를 재확인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운영뿐만 아니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한 쌍용자동차의 비지니스 혁신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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