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청양군이 지방재정 신속 집행 1/4분기(1.1∼3.31.) 행정자치부 평가에서 충남도내 기초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로써 청양군은 재정인센티브로 6000만원의 특별교부세와 행정자치부장관 기관표창을 받게 됐으며, 특히 전년도에 이은 2년 연속 전국 최우수기관이라는 타이틀을 얻게 됐다.
이번 평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동종 자치단체별로 나눠 예산집행실적, 민간 실집행실적, 재정규모 등 3개 항목에 대해 실시됐다.
군은 지난 3월말까지 지방재정신속집행 대상액 2041억원 중 758억원을 집행해 집행률 37.1%를 기록, 행정자치부 목표치인 25%를 초과 달성했다.
이 같이 우수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데에는 신속집행 추진단 구성, 신속집행 10대 추진지침 적극 활용, 집행상황 수시점검 및 적절한 조치, 지난해 연말부터 준비계획 보고회 개최 등 집행률 제고를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한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이석화 군수 주재로 부진사업에 대한 특별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재정 신속집행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한 전 직원의 공감대를 형성한 것이 실적 향상에 기여했다고 평가된다.
이석화 군수는 “2년 연속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으로 청양군 공무원들의 행정능력을 인정받게 된 셈”이라며 “6월말에 있을 상반기 평가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재정 신속집행은 중앙정부에서 성장․일자리 창출 등 경기활성화를 뒷받침하고, 대내외 경제 리스크 확대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경기 파급효과가 큰 SOC․일자리사업 중심으로 신속한 예산 집행으로 그 효과가 주민들에게 골고루 돌아가도록 추진하는 중점 경제정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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