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인프라 큰손들 서울에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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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1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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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일 롯데호텔서 '글로벌 프로젝트 플라자 2017' 개최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18~20일 잠실 롯데호텔에서 해외 발주국 정부인사, 유망 발주처가 참가하는 '글로벌 프로젝트 플라자 2017'을 개최한다.

이 행사는 해외 유망 프로젝트 소개, 1:1 수주상담회 등을 통해 우리기업의 해외인프라 수주를 지원하기 위해 산업부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플랜트산업협회, 엔지니어링협회 등과 2008년부터 매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미국, 스페인 등 50여개국의 110개 발주처‧정부인사가 참여했다.
이날 산업부는 신사업 소개, 상담회를 통해 모로코 가스발전인프라(46억 달러), 베트남 쭝꾸엇(Dung Quat) 정유소 확장(20억 달러), 루마니아 부쿠레슈티 지하철 6호선(14억 달러), 아랍에미리트(UAE) 알따윌라(Al-Taeweelah) 민자 담수발전소(11억 달러) 등 총 968억 달러 규모의 수주 상담성과가 있었다고 전했다.

이인호 산업부 통상차관보는 환영사에서 "한국기업들은 독보적인 기술력과 납기 준수 등 성실성, 산업화 경험을 보유하여 발주처는 물론 국제 엔지니어링 기업 모두에게 매력적인 파트너"라며 "스마트시티와 수처리,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강점을 보유한 우리 설계,조달,시공(EPC)기업을 활용해 달라"고 말했다.

이 차관보는 이어 "원활한 금융조달을 위해 아시아개발은행(ADB),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등 세계 유수의 다자개발은행(MDB) 금융을 공동으로 활용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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