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포스코대우는 인천 송도 사옥에서 시각장애인 전문복지기관인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과 함께 시각장애 청소년을 위한 ‘특수교육 교재 만들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4일 동안 진행된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포스코대우 임직원 600여명은 시각장애 청소년들의 문화·언어 교육을 위한 대형 촉각명화 작품과 촉각한글점자교재를 제작했다.
촉각명화란 시각장애인이 명화를 손으로 만지며 느낄 수 있도록 작품에 다양한 재료를 사용한 것으로, 시각장애인도 미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제작된 조형물이다.
완성된 대형 촉각명화 작품은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관내 갤러리에서 전시될 예정이며, 촉각한글점자교재 100권은 인천 지역을 비롯한 전국의 시각장애특수학교에 전달할 예정이다.
포스코대우 관계자는 "봉사활동을 통해 문화 예술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시각장애 청소년들에게 미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한글점자를 통한 교육 지원 기반 마련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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