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출퇴근길 언제나 원하는 책을 빌려볼 수 있는 광명시(시장 양기대) 스마트도서관이 전국 스마트도서관 중 이용률 1위를 기록했다.
시는 “지난해 12월 5일 개관한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 내에 설치된 스마트도서관을 4개월 만에 2565명의 시민이 이용했다”고 1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한 달 평균 도서 대출 권수는 834권으로, 이 수치는 3월말 기준으로 수원, 안양, 부산, 포항 등 스마트도서관이 설치된 20개의 지자체 중에 가장 높은 수치다.
스마트도서관이 설치된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은 광명전통시장이 인접해 있어, 하루 평균 유동인구가 5만 7천명에 이른다.
시는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이곳에 베스트셀러와 신간 등 약 500권의 책이 보관돼 있는 스마트도서관을 설치해 공공도서관을 찾기 힘든 직장인과 인근 지역 주민들이 편리하게 독서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양기대 시장은 “광명시에는 5개의 공공도서관과 41개의 작은 도서관 그리고 스마트도서관이 있어 도서관 접근성이 매우 높은 편”이라며, “특히 평소에 도서관을 오기 힘든 직장인 등 시민들이 언제든 책을 빌려보고 반납할 수 있도록 독서 인프라를 더욱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 스마트도서관은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 2번 출입구(지하 1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광명시 도서관 회원증을 소지자면 누구든지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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