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대선] 홍준표 측 "미세먼지 해결 위해 중국과 협의체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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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18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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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위수 인턴기자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측은 18일 미세먼지문제 해결을 위해 중국과의 협의체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국당 선거대책위원회의 경제정책 자문단 소속 김종석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한국당 당사에서 “봄철을 맞아 미세먼지, 황사가 집중적으로 발생해 국민적 불안과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국민 쾌적한 생활에 장애될 수준”이라며 문제의 심각성을 설명했다.

김 의원은 미세먼지의 요인에 대해 “전문가들은 외부적 요인 반, 내부적 요인 반이라고 본다”며 “더 분석해봐야겠지만 미세먼지의 총량을 통제하기 위해서는 중국과의 협조가 필요하다”며 국제공조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으로 “한-중 공동 미세먼지 저감 및 오염 물질 연구 등 양국간 다양한 협력채널을 만들 것”이라며 “가칭 동북아대기질국제협력기구를 설립해 미세먼지를 감축할 방안을 공동으로 논의하고자한다”고 설명했다.

내부적 요인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아동 및 병약자 밀집 시설에 공기청정시설 설치 추진 △석탄화력발전소 대기오염물질 발생 기준 강화 △2022년까지 신차판매 35%를 친환경차로 대체 △노후경유차 운행제한지역을 모든 광역시 도심으로 확대 △CNG 버스에 대해 유가보조금지원 등의 방안을 내놓았다.

김 의원은 이날 수질대책과 관련해서는 “식수댐을 확충해 청정원수를 확보하고 1급수를 대량공급하고자 한다”며 “식수댐 건설은 지방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일자리창출, 내수활성화를 이룰 수 있는 확장적 재정정책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지진방재시스템에 대해서는 “지난해 경주 지진과 수 차레 여진으로 지진안전대책에 대한 국민적 불신이 높아졌다”며 “빈틈없는 지진방재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민간시설 내진설계 보강 시 세금감면, 원전과 인근 고속도로에 방재도로 구축, 선진국과 원전해체 기술협력, 노후 수리시설 점검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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