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2017년 도시계획도로 개설 사업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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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18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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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 사업비 289억 투입, 강화읍과 길상면 14개 지구 올해 내 개설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강화군이 군민의 안전과 삶의 질을 향상을 위해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도시계획도로 개설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천 강화군(군수 이상복)은 강화읍과 길상면 일원 14개 지구에 총 사업비 289억 원을 투입해 올해 말까지 도로 개설을 완료할 계획이다.

군은 2017년 본예산에 도시계획도로 개설 예산 41억 원을 확보한데 이어 제1회 추경에 44억 원을 추가 확보하며 도시계획도로 개설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월액까지 합하면 올해 총 131억 원의 예산을 도시계획도로 개설에 투입하게 된다.

강화읍 12개소, 길상면 2개소에 추진되는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은 총길이 3,830m, 폭 8.0~10m의 규모로 올해 상반기까지 토지보상을 완료하고, 이후 본격적인 도시계획도로 개설 공사를 추진하게 된다.

지난해 신설된 외포리 도시계획도로[사진=인천시 강화군]


이번 추경에 추가로 예산을 확보한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 예산은 합일초~리버플라워 12억원, 동광상회~국도 11억원, 중앙시장~농산물관리원 10억원, 우체국~지적공사간 6억원, 합일초교뒤 도시계획도로 5억원이다.

군은 본 도시계획도로 사업 추진을 위해 현재 실시설계용역과 도시계획시설관리계획변경 결정 및 실시계획인가, 그리고 보상 열람 공고 등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있다.

또한, 지난 3월부터 도로에 편입되는 243필지 16,700㎡에 대한 토지 보상을 본격적으로 추진 중이며, 보상이 완료된 길상면 2개소는 곧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한편, 군은 지난해 총 70억원을 투입해 강화읍 독일장~중앙시장 구간 등 5개소 총 1,260m의 도시계획도로를 신설해 쾌적한 도로환경을 조성하고 주민 교통 편익을 향상시켰다.

이상복 군수는 “올해 14개 지구 도시계획도로 개설이 모두 완료되면 사유재산권 보호는 물론 교통체증 해소 및 도로이용 활성화로 지역경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잔여지에 대해서는 쉼터 공간을 조성하고 주차장으로 활용하는 등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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