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대한민국 국제특송(EMS) 서비스가 만국우편연합(UPU)으로부터 세계 최고의 서비스 품질을 인정받았다.
우정사업본부는 우체국 국제특송(EMS)이 만국우편연합(UPU)의 2016년 서비스 품질과 고객만족 평가에서 모두 최고상인 금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UPU는 매년 전 세계 180개 회원국을 대상으로 EMS의 배달 신속성, 정확성, 고객응대 등 5가지 항목에 걸쳐 엄격한 평가를 실시해 금상, 은상, 동상을 시상하고 있다.
이번 수상으로 대한민국의 우수한 우편서비스를 전 세계에 과시하는 한편, 국가기관이 제공하는 서비스도 민간이 제공하는 서비스와 비교해 전혀 뒤지지 않는다는 것을 입증했다. 요금도 민간특송사 보다 저렴해 인기가 높다.
송관호 우정사업본부 우편사업단장은 “1979년부터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는 EMS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의 하나로 자리매김했다”면서 “국민들이 좀 더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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