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 단원보건소(소장 이홍재)가 원곡보건지소 무료진료서비스를 이용하는 다문화 주민에게 보다 나은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의료통역 자원봉사자’를 운영한다.
‘의료통역 봉사자’는 안산국제비즈니스고등학생과 다문화주민 총 20명으로 구성돼 외국인무료진료, 예방접종, 건강검진 등 의료통역 도우미활동과 글로벌 보건·의료 안내책자 제작에 참여할 예정이다.
현재 의료통역 가능언어는 중국어, 러시아어, 베트남어, 몽골어, 영어, 불어, 스페인어이며 앞으로 인도네시아어, 캄보디아어 등으로도 확대할 계획이다.
단원보건소 관계자는 “의료통역 서비스가 제공됨에 따라 다문화주민의 원곡보건지소 이용에 불편함이 해소됐다”며 “다문화 주민을 대상으로 보건의료정보전달(예방수칙, 건강검진, 기초생활위생, 검진기관정보 등)과 체계적인 건강·안전 교육실시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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